넷플릭스 전, 현직 직원 5명이 내부자 거래를 통해 35억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중요한 건 부당 이등을 챙긴 전현직 직원이 모두 한국계라는 사실인데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한국계 직원 내부자 거래로 부당이득
로이터 통신과 미 CNBC 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3명은 2016 ~ 2019년 넷플릭스 가입자 정보를 외부에 공식 발표되기 전에 입수해 이를 주식 거래에 활용해 300만 달러(약 35억 2천만 원)의 이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형제나 친구 사이로 서로 얽혀있는 이들은 암호화된 메세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정보를 대가로 돈을 주고받기도 했다는데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들 3명의 이름이 'Sung Mo Jun'(전성모), 'Joon Mo Jun', 'Junwoo Chon' (천준우)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7년에 넷플릭스를 퇴사한 후에도 내부 동료들로부터 정보를 넘겨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다른 두명인 'Lee(이)'와 'Bae(배)' 등 한국계 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SEC가 밝힌 5명의 피고 중 4명은 연방 검찰에 의해 형사 기소도 됐다면서 이들 중 2명은 변호사를 통해 책임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제소된 전성모의 경우 2016 ~17년 넷플릭스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친구와 형제에게 가입자 규모 정보를 보냈습니다. 또 다른 넷플릭스의 전직 엔지니어 배재현도 2019년 7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 씨의 형제에게 가입자 정보를 유출했습니다. 당시 발표된 넷플릭스의 2019년 2,4분기 가입자 규모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시총이 150억 달러(약 176조 원) 증발하기도 했었습니다.
미 SEC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소장 애린 슈나이더는 이번에 적발된 일당이 회사 정보를 부당하게 활용해 장시간 약 200만 달러(약 24억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겼으며 다른 직원 3명도 사기혐의로 제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와 스트리밍 시장
미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텔레비전에서 점차 스트리밍으로 전환되면서 뉴욕 금융가에서는 가입자 증가 규모가 주식 거래를 하는데 매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주식의 경우 분기별 실적 발표에서 가입자가 전망치를 상회 또는 미달되는지 여부에 따라 변동성을 보이곤 했습니다.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는 넷플릭스의 기업 문화로 투명성을 강조하면서 실적 발표을 앞두고 직원 700여 명에게 결과를 미리 공개해왔습니다.
이 같은 관행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헤이스팅스 CEO는 지난해 공개한 저서에서 정보는 유출된 적이 없다고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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