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태풍이 될 '오마이스'가 상륙해 오늘 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고 400mm의 비와 초속 30m 이상의 폭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큰 피해가 없이 지나가기 위해 잘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주도 먼 바다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했던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기세가 줄어들지 않고 유지되어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예보가 수정된 이유는 현재 대만 동쪽 해상의 경우 수온이 약 28~29도 정도 유지되고 있는 상태고, 두 번째는 북쪽 건조 공기가 태풍 쪽으로 불면 약화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태풍 크기가 워낙 작다 보니 이런 바람의 영향을 받는 부분도 예상보다 덜 받겠습니다.
기상청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이 오늘 오후 제주도를 지나 밤에는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후 세력이 약해진 채 전남과 영남 내륙을 관통해 내일 새벽,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태풍이 내륙에 상륙하면 전국적으로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제주 산간과 남해안에 최고 400mm 이상, 중부에도 최고 200mm 이상의 큰 비가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안가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0m, 내륙에도 초속 20m 돌풍이 예고돼 시설물 피해도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의 고비는 오늘 저녁부터 자정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가을장마가 활성화되어 이번 주 내내 게릴라 호우가 이어지겠다며 비바람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는데요.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5일 남부지방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강우 강도와 강수량을 산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추후 분석할 예정이다. 충청도, 전라도를 중심으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지만 남북으로 폭이 좁은 정체전선이 어디에 위치할지 변동성이 크다. 시기, 위치 등이 바뀔 수 있는 여지는 남아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중대본의 긴급 대책 회의
중대본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태풍 예상 진로와 영향범위, 중점 대처사항 등을 점검합니다. 회의에서는 산사태 취약지역, 지하차도, 상습 침수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댐, 저수지, 하수관거, 배수펌프장 등 배수시설의 작동 및 이상 유무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할 예정입니다.
또 조업 중인 선박 사전 대피, 건설, 산업현장 안전조치, 전염병 예방접종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 피해 예방 대책, 이재민 발생 시 대피시설 방역대책 등도 살필 예정입니다.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회의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인명피해를 막는 것이 최우선인 만큼 선제적 통제와 대피를 실시하고, 국민들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게 기상 상황과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달라"라고 강조했습니다.
태풍 오마이스의 뜻
태풍 오마이스(OMAIS)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주위를 어슬렁 거리는'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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