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생활을 하던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항암 치료를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개 구충제 펜벤다졸 까지 복용하며 잠시 호전하는 모습을 보였던 건강이 악화됐다는 사실입니다.
김철민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폐암 4기 투병 생활한 지 2년이 조금 지났다. 현재 몸 상태로는 항암 치료를 더는 할 수 없다. 24시간을 진통제로 견디고 있다. 온몸에 암세포가 퍼져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끝까지 버티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개그맨 김철민 프로필
본명 : 김철순
출생 : 1967년 1월 20일
데뷔 :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
국적 : 대한민국
가족 : 형 '너훈아'
개그맨 김철민의 본명은 김철순으로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 출신입니다. 본업은 코미디언이지만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버스킹의 사실상 원조 이미지가 강합니다. 실제로 1980년대 후반부터 마로니에 공원에서 기타 하나만 매고 버스킹 공연을 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개그맨 김형곤의 눈에 띄어 연예계에 정식 입문하게 됩니다. 마로니에 공원에서 버스킹 코미디 공연을 할 때는 동료 개그맨 윤효상과 함께 했는데, 주로 김철민은 기타 연주를 겸한 음악 개그, 윤효상은 버럭 개그를 구사했습니다. 데뷔 전에는 가족오락관 도우미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하네요.
개그맨 김철민의 암투병 역사
다양한 곳에서 활동했지만 2019년 8월 폐암 말기를 선고 받았습니다. 모창가수 '너훈아'로 알려진 김갑순과는 친형제 사이로 형 김갑순도 2014년 간암으로 죽었고 부모 역시 모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 암도 유전적인 면이 있나 봅니다.
버스킹 공연계에서는 유명인사였지만 연예인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는 없던 가운데 암 말기 소식이 알려지고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을 발표하면서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됩니다. 펜벤다졸 복용 이후 상황을 페이스북에 알리고 피검사가 호전되었다는 발표를 하면서 암환자 및 그들의 가족에게는 펜벤다졸 복용자의 대표자이자 암 말기 환자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검사에서 결과가 나쁘게 나왔습니다. 결국 펜벤다졸 복용을 중지하고 신약을 기대하고 있지만 건강은 더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는 모든 치료를 중단하고 생애 마지막 여행을 제주도로 떠났고 2020년 크리스마스 폐암 투병을 다시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2021년 8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암 투병 라이브를 진행했는데 아무 말 없이 카메라를 쳐다보기만 해 가슴이 아프다는 팬들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머리카락도 하얗고 안색 조차 좋지 않아 보여 안타까운 시선이 주를 이뤘습니다. 8월 19일 오늘자 페이스북에는 현재 항암치료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지구와 인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당 카페 9시 종료, 거리두기 2주 연장에 시간은 줄어들고... (0) | 2021.08.20 |
---|---|
삼성 야구선수 윤성환 징역, 승부조작의 댓가 (0) | 2021.08.20 |
이준석 손톱정리 청와대 유튜브 영상 위치 (0) | 2021.08.19 |
남자 배구선수 김인혁, 화장에 악플 시달려 (0) | 2021.08.19 |
허경영 백마타고 등장, 대선출마 선언 (0) | 2021.08.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