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11명 식사로 방역수칙 위반, 전국 방역책임자가?

김부겸 국무총리는 한국의 전체적인 방역을 담당하고 매주 브리핑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하지 말라, 부탁한다, 안된다고 많이 말했던 그가 대학 동기들 11명과 방역수칙을 위반하여 식사를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부겸-총리

 

 

 

김부겸 국무총리의 사과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경위야 어찌 됐든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은 사실이다. 국민들께 중대본부장으로서 뭐라고 사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앞으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저 자신부터 다시 살피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부겸-총리

 

 

김부겸의 방역수칙 위반 행위

 

김부겸 국무총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공관에서 대학 동기 등 10명과 오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방역 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김 총리를 포함해 11명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명까지인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을 초과한 것인데요.

 

김부겸-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으로서 국민에 방역 수칙 준수를 여러 차례 당부해왔던 총리가 방역 수칙을 위반한 만큼, 여론의 뭇매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앞서 김 총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지난 주말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방역수칙에 정해진 인원을 초과해 식사를 했다. 예정에 없이 함께 온 친구 부인을 그냥 돌아가라고 할 수가 없어 동석을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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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의 정치 생활

 

한나라당에서 정계에 입문하여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되었으나, 참여정부가 출범한 후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바꿨으며, 이후 4선 의원을 역임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한데 이어 국무총리에 지명되었고, 5월 13일에 임명되었습니다.

 

김부겸-총리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2022년 3월 9일에 열리고 이 선거를 통해 당선된 대통령은 2022년 5월 10일에 취임하게 됩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조각 과정까지 기존 총리가 권한을 이어가는 것이 관례이고 최소 1년 이상 재임한 이낙연과 정세균의 사례를 볼 때 김부겸 총리는 본인 스스로 심각한 정치적 흠결이 가는 일을 만즐지 않는 한 약 1년여의 기간 동안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총리로 일하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김부겸-총리

 

 

김부겸 국무총리의 TMI

 

- 병역면제를 받은 정치인인데, 병역비리나 건강 이상 때문이 아니라, 2대 독자인 데다 박정희 정권의 긴급조치로 인해 투옥되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그 시절 정권의 방침에 의하여 군 복무 징집 대상에서 원천 배제된 것으로, 편법을 쓴것인데요. 이처럼 독재에 반발하다가 감옥에 가서 면제받은 경우는 꽤 흔한 편입니다. 이후 전두환의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 사건으로 인해 또 감옥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김부겸-총리

 

- 아버지 김영룡은 예비역 공군 중령 출신인데, 1939년생으로 김부겸과는 19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김영룡이 늦둥이에 외아들이었던지라 자신의 어머니(김부겸의 할머니)에게 얼른 손자를 안겨드려야겠다는 생각에 결혼을 일찍 하였다고 합니다.

 

김부겸-총리

 

- 딸만 3명을 슬하에 두고 있습니다. 또한 김무성 의원처럼 자녀 중에 배우를 둔 정치인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 차녀가 배우 윤세인입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2014년 제6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당시 스케줄이 비어 있을 때 아버지의 선거 운동에 참여하였습니다. 한편 2015년에 고려아연 최창근 회장의 아들 최민석과 결혼, 2016년에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직전에 출산한 관계로 20대 총선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 홍준표 의원과도 친분이 있습니다. 홍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줄곧 청와대와 정부 여당을 향해 날선 비판을 가해왔는데, 유독 김부겸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서는 비판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같은 TK 출신인 것과 더불어 한 때 같은 당에서 한솥밥을 먹은 것이 영향이 있는 듯합니다.

 

 

 

김부겸-총리

 

- 정두언 전 의원과는 서울대학교 동기로, 서로 친구 사이라고 합니다. 김부겸은 정두언 전 의원 총선 낙선 후 차린 일식집에 직접 방문하기도 했고, 정두언도 김부겸에 대해 진보 진영 정치인으로서 '굉장히 유연하고 합리적이고 인품도 좋고 영리하고 내공도 있다. 국민들한테 너무 부각이 많이 안 돼서 안타깝다'며 도움을 주고 싶다고도 말했습니다. 정 전 의원이 2019년 여름에 자살로 생을 마감하자 김부겸은 빈소를 찾아와 "정치하는 한 사람으로서 늘 친구에게 미안하다.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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