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환불 사태'로 까지 퍼져 사회문제가 된 머지 포인트. 머지 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전, 현직 대표 등 3명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찰이 최근 대규모 환불 사태 등 논란을 빚고 있는 머지 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의 권강현 전 대표와 권모 현 대표 등 운영진 3명을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입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경찰 관계자의 말!
8월 23일 오늘 경찰청 국가 수사본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머지 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현재까지 대표 등 3명을 형사 입건했다.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언론 보도 직후 14일 영등포경찰서에서 내사에 착수했고, 사흘 뒤인 17일 금융감독원에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통보가 왔다. 피해자가 다수이고 피해금액이 굉장히 많아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현재 필요한 조치들은 다 하고 있다"
입건된 머지플러스 전,현직 임원은 누구?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 권 보군 최고운영자 (CSO), 권강현 이사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특히 입건된 세 사람 중 권강현 이사는 삼성전자 미디어설루션센터 전무와 서강대 지식융합부 교수를 역임한 바 있습니다. 권남희 대표의 남동생인 권 보군 CSO는 머지플러스의 전신인 머지 홀딩스의 대표를 지냈습니다.
삼성전자 출신에 서강대 교수로 알려진 권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21일 머지플러스 대표로 취임했고 이후 권 전 대표는 올해 6월 돌연 사임하고 이후 현재는 권모 대표가 취임한 상황입니다.
머지 포인트는 왜 스캠 사기가 된 걸까?
전자금융거래법상 2가지 업종 이상에서 포인트를 사용하려면 전자금융업자로 등록해야 하는데 미등록 영업을 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을 받습니다.
머지 포인트는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는 쇼핑, 외식 할인 플랫폼입니다. 이용자는 현금을 선불 결제하고 받은 포인트로 물건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머지포인트는 평균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이용자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가입자를 늘려왔습니다. 누적 회원수만 해도 100만 명으로 엄청난 숫자입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머지플러스의 '전자금융 미등록 영업'을 지적하고 머지플러스 측이 편의점, 대형마트 등의 결제를 일방적으로 중단하면서 '먹튀'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머지플러스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머지 포인트가 선불 전자지급 업에 해당하는데도 수년 동안 정부에 등록하지 않은 채 무허가 영업을 했기 때문에 머지 포인트의 사업운영이 위법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지금은 머지 포인트는 포인트 판매가 중단된 것은 물론 사용처도 대거 축소된 상태입니다. 이에 가입자들은 직접 본사를 찾아가 환불을 해달라며 항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머지플러스 측은 법적인 절차 문제를 해소하고 다시 확장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환불 절차가 더뎌지며 소비자들의 불안은 가중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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