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진 발생 5.3 진도 (+ 드디어 우리나라도 지진영향권?)

제주도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낙하물로부터 모 보호 진동이 멈춘 후 야외 대피하여 여진을 주의하라는 긴급재난문자가 전 국민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제주도-지진

 

 

제주도 지진 발생

 

기상청은 14일 오후 5시 19분 16초에 제주도 서귀포시 서남쪽 해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을 대전에서도 느꼈다는 댓글이 있었는데요. 전 국민이 이 정도로 지진을 느낀 적은 처음이라며 자연재해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지진-댓글

 

지진에 대해서

 

 

지진은 지진파가 지구 지각의 암석층을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땅의 흔들림을 말합니다. 

 

지진의 원인은 지하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단층이 미끄러지면서 강력한 에너지가 방출되는 것으로 지구 내부 어딘가에서 급격한 변화가 생겨, 그 힘으로 생긴 파동이 지표면까지 전해져 지반을 진동시키는 것입니다. 지진은 발생한 사례에 따라 진동조차 느끼기 힘든 약한 지진부터, 자전축을 뒤흔들 만큼 아주 강력한 지진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지진

 

지진에 대한 인간의 느낌

 

일반적으로 지진은 넓은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느껴집니다. 이때 각 지역의 흔들림 정도, 즉 진도를 조사해 보면 변위가 생긴 땅속 바로 위의 지표, 즉 진앙에서 흔들림이 가장 세고 그곳에서부터 멀어지면서 약하게 되어 어느 한계점을 지나면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지진

 

이것으로부터 흔들림이 가장 큰 장소 부근의 땅속에서 어떤 급격한 변동이 발생하여 그것에 의한 진동이 사방으로 전해져 여러 지역을 흔드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종을 쳤을 때 사방으로 울려 퍼지는 음파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지진

 

 

보통 지진이라고 하면 자연지진만을 생각하지만, 인공지진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법률에서도 "지진"이란 지구 내부의 급격한 운동으로 지진파가 지표면까지 도달하여 지반이 흔들리는 자연지진과 핵실험이나 대규모 폭발 등으로 지반이 흔들리는 인공지진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진

 

지구 지진 1회 시 발생하는 진동 지속시간은 보통 5분을 넘기지 않습니다. 가장 오랜 시간동안 진동이 관측된 것은 1985년 멕시코시티 지진 때 전진이 3분 20초간 진동한 것입니다. 대부분은 1분 내외의 진동을 합니다.

 

 

지진

 

전진, 본진, 여진

 

- 전진 : 다른말로는 예진이라고도 합니다. 다른 곳에서 난 지진동으로 다른 지진이 나는 것과는 구분되는 것으로 큰 지진 이전에는 대개 비슷한 장소에서 먼저 큰 지진에 비해서 규모가 작은 지진이 나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이 때문에 구마모토 지진 같이 본진인 줄 알았던 지진이 전진이어서 피해가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진

 

- 본진 : 특정 지역에서 연속된 지진이 일어날 때, 지진 중 규모가 가장 컸던 지진을 말합니다. 주진이라고도 부르는데요. 큰 지진의 앞에 오는 지진을 뜻하는 전진, 큰 지진의 뒤에 일어나는 지진을 뜻하는 여진과 함께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지진

 

- 여진 : 지진이 일어난 후 뒤따라 일어나는 지진들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본진보다는 리히터 규모가 작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본진이 엄청난 규모일 경우 여진 자체가 웬만한 대지진과 맞먹는 무서운 경우도 있씁니다.

 

지진

 

일본에서는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공식 보도 등지에서는 지진의 예측에 있어서 사용하지 않는 표현입니다. 가장 처음에 발생한 지진을 본진으로 생각하고 여진의 규모 및 확률을 계산해 발표했는데, 이보다 큰 지진이 발생하고 첫 지진이 예진으로 정정되면서 여진 규모 및 발생 확률의 예측에 있어 상당한 혼란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지진

 

지진의 규모가 본진보다 작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에 따른 혼선도 컸습니다. 국내로는 2016년 경주 지진이 위의 구마모토현 대지진과 비슷한 예시로, 예진이 본진으로 약 1시간 이내 간격으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7일 뒤에 똑같은 시간에 규모 4.5의 큰 여진이 일어났습니다. 

 

지진

 

에너지의 원천

 

지진은 지각의 거대한 움직임이고, 여기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데, 이 에너지는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지구 내부의 에너지 대류에서 기인합니다. 지구 상의 생물들과 대기가 태양에너지를 원천으로 삼아 움직이는 것과 달리, 지진과 화산 등 지각활동은 지구 내부 에너지의 변화에 따라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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