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올림픽 8강 진출 세계랭킹은 8위 (+ 셔틀콕 천재 과연 금메달까지?)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 선수가 도쿄올림픽 8강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8위인 안세영은 배드민턴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3위 부사난 웅밤룽판(태국)을 2-0으로 꺾었습니다.

안세영-선수

 

 

안세영은 조별리그에서 세계랭킹 67위 클라라 아수르 멘디, 세계랭킹 89위 도르카스 아조 그 아데 소이 칸을 제압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8강에서는 세계랭킹 2위인 '천적' 천위 페이(중국)를 만납니다. 안세영은 천위 페이에게 전적 4전 전패로 열세에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안세영-선수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 프로필

 

출생 : 2002년 2월 5일, 광주광역시

학력 : 풍아모, 광주체육중, 광주체육고

종목 : 배드민턴

소속 :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장비 : 요넥스 아스트록스 77 ASY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난 안세영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셔틀콕 천재라고 불리며 여자 단식 불모지로 알려진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슈퍼 루키입니다.

 

풍암초에 다닐 때부터 복싱선수이자 배드민턴 동호인인 아버지를 따라다니다가 처음 라켓을 잡았고 초, 중학교 시절부터 적수가 없기로 전국에서 유명했습니다. 

 

2018년에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해 참가 선수 중 최연소인 만 15세로 현역 실업팀 선수들이자 세계랭킹 상위권인 국가대표 선배들 상대로 전승을 거두며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단식 1위로 통과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인 단식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승률 100%를 거둔 것은 한국 배드민턴 역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이후 재능을 알아본 배드민턴 협회의 집중 케어를 받으며 국가대표 주전 선수로 합류했습니다.

 

만 15세에 이용대 선수는 협회의 추천 선수로 선발되었지만, 안세영 선수는 순수한 본인의 실력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뚫어내었습니다. 게다가 100%의 승률은 말도 안 되는 기록이라고 합니다.

 

안세영-배드민턴

 

플레이 스타일

 

국가대표 합류 이전부터 어지간한 랠리는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표팀 선발 이후에는 엄청난 활동량과 단단한 수비를 보강했습니다. 다만 세계 상위권 선수들보다는 스피드가 느린 편이고 스윙 폭이 큰 편에 속해 정교함이 중요한 네트플레이에서 약점을 보입니다.

 

안세영-스파이크

 

안세영 TMI

 

- 배드민턴 선수이자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방수현에게 후계자로 인정받았습니다.

 

- 국내외 대회에서 가장 큰 라이벌은 같은 삼성생명 소속인 4년 선배 김가은입니다. 세계랭킹은 안세영이 더 우위지만 둘의 국제대회 상대전적은 김가은이 앞서고 있습니다. 스피드가 약점으로 꼽히는 안세영과 달리 빠른 발과 긴 리치를 통해 네트를 장악하는 강점이 있는 김가은이 상성상 안세영 선수에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있죠.

 

- 배드민턴 실력의 비결 중 하나로 초등학교 때부터 계속해서 써오고 있는 배드민턴 훈련일지를 꼽았습니다.

 

- 가장 친한 친구들로 동갑내기이자 주니어대회를 함께 누비며 활약해온 이소율(삼성생명), 정희수(포천시청), 유아연(화순군청)을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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