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vs 이강인 선수 싸움? "그게 축구야?"(+ 마지막에 볼 돌려서 화난건가?)

대한민국 대표팀은 6대 0으로 온두라스전을 이겼습니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우리에게 1대 0 패배를 안겼던 온두라스에게 크게 복수를 했는데요. 경기가 끝난 후 이강인 선수의 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강인-김재우

 

대충 내용은 이렇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페널트킥 3골과 필드골 3골로 온두라스에게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경기 후반 승기를 잡은 대한민국은 10분 이상 공을 돌리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논란의 장면은 경기 종료 후의 모습이었습니다. 이강인은 다소 소극적인 플레이에 불만을 가진 듯, 퇴장 중 김재우 선수에게 "그게 축구야?"라며 화를 내며 언쟁을 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겨있습니다.

 

김재우

 

문제는 이강인 선수는 2001년생으로 만 20살이고, 김재우 선수는 1998년생으로 만 23세로 김재우 선수가 더 형인데 함부로 대드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우는 온두라스전 후반 11분 황의조와 강윤성의 체력 안배 겸 쓰리백 전술을 실험하기 위해 들어와서 정태욱과 박지수와 함께 쓰리백 전술로 30분가량 경기를 펼쳤습니다.

 

김재우-수비수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이강인이 잘못한 행동이다' 편

 

- 이강인 인성이 좀 이상한 것 같다.

- 아무리 그래도 저건 하극상 아닌가?

- 별 것도 아닌 걸로 저렇게 싸우나? 

- 형한테 예의가 없네 

- 한국 정서상 맞지 않는 행동이다. 

- 저렇게 짜증낼 상황임? 누가 봐도 개무시하는 거다. 가서 조용히 이야기하던가. 이게 뭐하는 행동인가?

- 김병지 "이강인이 이해를 해야한다. 8강을 위한 체력 안배와 대승을 거두고 있는데 너무 세게 나가면 상대방의 고의성 파울로 부상 우려가 있다"

- 그래도 선배가 기분이 나쁠 것 같다. 저런 행동때문에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왕따 당하는 거 아닌가?

 

 

 

'이강인이 할 말을 했다' 편

 

- 형은 형이고 할말은 해야지

- 이강인이 축구 더 잘함. 이강인이 형임

- 답답해서 그런 거 같은데? 이해 가는데 

- 경기장에 형 동생이 어딨어

- 히딩크 감독이 우리나라 대표팀을 맡았을 때 제일 먼저 했던 게 위계질서 무너트리는 거였다. 경기 중 위아래 따지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봐주면 되지. 이런 일로 인성까지 따지나? 선배 앞에서 맨날 찌그리고 있는 것보다 낫다.

- 침대 축구할때는 욕이란 욕은 다하고 한국은 볼 돌리면 괜찮은 건가?

- 1점차 이기는데 저러면 이해한다. 6점 차이다. 

 

 

 

김재우 선수 프로필

 

출생 : 1998년 2월 6일, 경기도 안산시

포지션 : 센터백, 라이트백

학력 : 안산광덕초, 이천 대월중, 안산 원곡중, 영등포 공업고

소속팀 : 대구 FC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평범한 오른쪽 윙 공격수였던 그는 영등포공고 김재웅 감독의 제안으로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하였습니다. 약 190cm의 큰 키에도 100M를 11초에 주파하는 빠른 발을 지닌 수비수를 제칠 수 있는 공격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일본 대표 혼다 케이스케가 운영하는 축구팀에 입단하여 활약을 펼쳤습니다.

 

발이 빠르고 준수한 공격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중앙 수비수 이외에도 풀백 혹은 윙백 포지션에서도 제 역할을 다하는 선수입니다. 좋은 신체조건에 크로스 능력도 준수하고 활동량도 많아 대구 FC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특히 쓰리백의 좌측 혹은 우측 센터백 위치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U-17 대표팀과 U-20 대표팀에 차출되었으나 국제대회와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6월 30일 발표된 도쿄 올림픽 최종명단 22인에 포함되었습니다. 뉴질랜드와 1차전에는 명단에서 제외되어 나오지 못했고, 루마니아와의 2차전에서는 이상민을 대신해 교체 명단에 포함되어 후반 45분 엄원상과 교체되어 짧지만 대회에서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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