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백마타고 등장, 대선출마 선언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이자 정치인인 허경영이 대선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장군 옷으로 차려입고 백마를 타고 등장한 허경영은 "이 나라를 지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허경영

 

허경영의 대선출마 선언은 1997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입니다.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는 허경영 지지자들이 모여 '내가 이 나라를 지키겠노라, 난세영웅 허경영'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또 행주산성이라는 컨셉에 맞게 '왜군'을 칼로 쓰러뜨리는 퍼포먼스를 벌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왜구의 침략에 맞서 싸우던 선조들의 넋과 국가 개혁의 결의를 다지는 취지에서 행주산성을 출정식으로 정했다고 하네요.

허경영

 

전쟁에 출정하듯 장군옷과 칼을 찬 허경영은 '행주 치마'라며 빨간색 앞치마로 갈아입고 회견문을 읽었습니다.

 

허경영 대표는 "정권 교체는 허경영이 아니고서야 희망이 없다. 돈 때문에 결혼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제 TV 등장을 눈 빠지도록 기다린다. 한해 550조원 정도 예산에서 70%를 절약하면 385조원이 남는다. 마땅히 국가의 부가 국민 모두에게 고르게 갈 수 있도록 법을 만들고 정책을 세워야 하는데 정치인들이 하지 않고 있다. 효율적으로 국가 시스템을 바꾸고 국민이 자유롭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국가를 만들겠다."라며 공약을 읊었습니다.

 

허경영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단일화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안 대표는 이 나라의 보배이고 기존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진정 약자 편에서 약자를 대변하는 정치를 하는 참신한 정치 지도자다. 국가 혁명당과 국민의당이 정당 차원에서 서로가 추구하는 정책에 대한 토론과 국민의 뜻을 묻는 국민경선을 통해 단일화할 것을 정중히 제안한다. 존경하는 안 대표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허경영

 

허경영 공약

 

- 대통령 취임 2개월 안에 만 1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억원, 매월 국민배당금 150만원을 주겠다.

- 결혼수당 1억, 주택자금 2억, 출산 수당 1인당 5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국가혁명당의 33정책 패키지를 통해 출산율을 끌어올려 빈부격차를 해결하고 안보 불안, 국민분열, 사회갈등을 모두 종식 시키겠다.

 

허경영

 

 

허경영 프로필 

 

출생 : 1947년 7월 13일, 경상남도 밀양시

거주지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309번길 278-13 허경영 하늘궁

현직 :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강연업, 가수

 

취미는 등산이고 좋아하는 운동은 체조와 축지법, 공중부양입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된장찌개라고 하네요.

 

허경영

 

 

허경영 TMI

 

- 카니예 웨스트가 미국의 허경영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진짜로 허경영처럼 자기 당을 만들어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지만 저조한 득표율로 낙선했죠.

 

- 지난 4.7 재보선에서 3위로 낙선했습니다.

- 박병기 보좌관의 주장에 따르면 5개의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그림을 아주 잘 그린다고 합니다.

- 변신 자동차 또봇에 허경련이라는 이름으로 3~4초간 카메오로 출연했습니다.

- 국내 최초로 재산비례벌금제를 주장했다고 하네요. 

-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3남 1녀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2008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 당시 검찰에서 조사한 결과로 경남 밀양에서 출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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