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오전 대전 현충원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이 열렸습니다. 야당 대표인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행사 중 손톱 정리를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이준석 국민의 힘 당대표는 윤석열과 원희룡 등과 함께 당내 갈등의 중심에 서있는 입장인데요.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서 딴 짓을 하는 모습이 청와대 유튜브에 포착되어 온라인 상에서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해당 장면은 '청와대' 유튜브 채널 "[다시 보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1:15:36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안장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 특사단, 정당 대표, 국방부 장관, 각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홍범도 함장, 광복회장, 여천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남양 홍 씨 문중 대표, 대한 고려인 협회장, 고려인 등이 참석했습니다. 국민대표 자격으로 특사 임무를 수행한 조진웅 배우의 사회로 진행됐습니다.
방송은 물론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된 이날 행사에 이준석 대표의 '손톱정리가' 논란이 되고 있는 건데요. 행사 도중 이 대표가 손톱 정리를 하는 자세를 취하다가 고개를 드는 장면이 생중계되어 화면에 잡혔습니다.
이 순간은 마침 문재인 대통령이 관포 태극기를 기념사업회에 전달하는 순간이었는데요.
사회를 맡은 배우 조진웅은 "대통령께서 관포 태극기를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에 전달하시겠습니다.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는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기록하고, 이름 없이 순국하신 독립운동가분들을 찾아 그들의 업적을 조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의 딴 짓은 바로 옆에 있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내빈의 반듯한 자세화 대비되어 더욱 눈길을 끌게 만들었는데요.
이준석 대표가 손톱을 만진 것은 고작 3초 남짓. 찰나의 시간 동안 손톱을 만졌다고 '논란'이라는 기사가 나온 셈입니다.
누리꾼들은 "진지함이 없다. 당 대표 기본자세가 안되어 있다" 등 쓴소리를 날리는 쪽과 "확대 해석이다. 행사 때마다 조는 누구보다는 낫다"는 등 평이 갈리고 있습니다.
이준석 프로필
출생 : 1985년 3월 31일, 서울시 성수동
본적 :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동
현직 : 국민희힘 대표
저소득층 학생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봉사단체인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의 대표 교사로 활동하다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의해 정계에 입문하였습니다. 3번 연속으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그 과정에서 지상파와 종편 방송에 출연하여 인지도를 높여갔습니다.
그러다 2021년 국민의 힘 제1차 전당대회에 후보로 출마하여 정치권에 거대한 돌풍을 일으키면서 36세의 나이로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최연소 제1야당 대표 및 원내 교섭단체 당대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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