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가능, 10월 14일부터 (+ 입국조건 확인 필수)

계속되는 전염병 상황에서 1년 넘게 문을 닫았던 인도네시아 발리섬이 10월 14일부터 다시 외국인 관광객을 받는다고 합니다. 발리는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핫플레이스인데요. 윤 식당이 여기서 식당을 오픈한 적도 있습니다.

 

발리섬

 

 

발리섬

 

세계적인 휴양지로 꼽히는 발리섬은 지난해 4월부터 1년 넘게 외국인 관광객을 받지 않았습니다. 관광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섬이기 때문에 수만명이 일자리를 잃는 등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늘 14일부터 한국,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 뉴질랜드 관광객에 대해 발리 입국 금지를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에서 여행을 오는 관광객은 발리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수 있게 되는데요. 

 

발리-해변

 

 

인도네시아의 루후트 판자 이탄 해양 투자 조정장관은 "발리 국제공항이 전염병 방역 조치와 검역, 검사 조건을 갖추고 준비태세를 완비하는 대로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발리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최소한 8일간 격리 호텔에 머물러야 하고 그 비용을 자가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 입국조건이 너무 타이트한 것 같습니다.

 

 

발리-해변

 

 

발리섬의 활동제한 2~4단계 2주 연장

 

발리섬의 방역을 위한 활동제한은 10월 18일까지 2주 연장된다고 합니다. 스포츠센터의 영업재개 등 제한조치는 일부 완화된다고 하는데요.  

 

인도네시아 정부는 9월 13일자 내무부 장관 지시 '2021년 제42호'를 통해, 항공로 입국 관문을 수카르노하타 공항과 북술라웨시주 마나도의 삼 라투랑이 공항 등 2곳만 허용하고 있었습니다.

 

자카르타 수도권은 기존 3단계로 유지하고 있고 시자바주 보고르와 브카시, 반테 주 탕에랑의 백신 접종률이 감염위험 단계를 하향할 수 있는 기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단계는 감염위험이 2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발리섬

 

정부는 지난달 22일, 감염위험 단계를 하향할 수 있는 기준에 백신 접종률을 추가했습니다. 3단계에서 2단계로 감염위험 단계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전체 백신 접종 대상의 1회 접종률이 50%, 고령자의 1회 접종률이 40$에 달해야 합니다.

 

한편 동자바주 블리타르시는 감염위험이 가장 낮은 1단계로 낮추기 위한 기준인 전체 1회 접종률 70%, 고령자 50%의 조건에 달했기 때문에, 1단계 행동제한 조치가 시범적으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발리

 

 

이 밖에 스포츠센터의 영업은 수용인원을 25%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전제로 재개를 허용합니다. 영화관은 수용인원을 50%까지로 제한하나, 음식 매점의 영업재개를 허용합니다.

 

아이르랑가 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은 자바, 발리섬 이외의 지역에서도 PPKM이 2주간 연장된다고 밝혔습니다.

 

 

발리섬 소개

 

자바섬 동쪽 바로 옆에 인천광역시 월미도와 영종도 사이 간격 정도의 좁은 해협을 두고 떨어져 있는데, 다리가 놓이진 않았습니다. 다리 건설 계획은 있지만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난관이 많아서 실제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심도시는 덴파사르이며 인구 4,225,000명 면적은 5,780km2 입니다.

 

발리-지도

 

한국에서는 관광으로 유명합니다. 발리에서 생긴 일이라는 드라마도 나왔고 덕분에 인도네시아 영토이면서도 어쩌면 본국인 인도네시아에 뒤지지 않는 인지도를 자랑합니다. 특히 본국인 인도네시아는 그저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하나로 인식되지만 발리는 휴양지 이미지가 있어 뭔가 있어 보이는 듯합니다.

 

발리-해안

 

 

관광지인 만큼 인도네시아에서도 물가가 가장 높은 곳입니다. 특히 신혼여행지로 명성이 높은데, 발리가 인기 관광지인 건 알아도 어느 나라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현지인들도 본인들을 "발리네스"라고 인식하고 "인도네시아인"으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발리-관광

 

이런 이유로 한국인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윤달에 가면 꽤 여유로웁니다. 물론 현실은 그때도 가까운 호주에서 많이 놀러 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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