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불가리스 전염병 관련 논란, 황하나의 각종 범죄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었죠. 결국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사퇴를 하며 회사를 매각기로 했었지만 좌초됐다는 소식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남양유업의 매각이 결국 좌초됐습니다.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은 회사의 제품인 불가리스가 전염병에 효과가 있다고 과장을 한 비판이 쏟아지자 사퇴를 하고 회사를 매각을 추진해왔습니다. 사태 발표 이후 남양유업 주가는 30만 원 대에서 70만 원 대로 100% 이상 치솟았지만 최근 매각이 불투명 해지면서 다시 50만 원 대로 떨어졌습니다.
홍원식 회장 입장문 전문
우선 지난 5월 27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어느덧 석 달이 지났음에도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보지 못하고 이렇게 마무리 짓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본인은 대표매도인으로서 이미 8월 17일에 밝힌 것과 같이 임시 주주총회일 이전에 거래 종결일을 7월 30일로 볼 수 없고, 거래 종결을 위해서는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매수인 측에 전달하고 이에 대한 협의를 이어나가고자 했습니다.
이는 당사장 간 합의가 끝난 이슈임에도 매수인이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것들은 인정할 수 없다면서 돌연 태도를 바꿨기 때문이며, 주주총회를 연기하게 된 것도 매수인이 계약서에서 정한 적법한 절차도 지키지 않은 채 황급히 거래를 종결하려 하였기에 저로서는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었습니다.
주총 연기 후 저는 위 문제에 대해서 매수인과 협상하려 하였으나 매수인은 언론을 통해 저를 비난하거나, 계약을 이행하지 않으면 막대한 손해배상을 지급해야 한다고 겁박하기만 할 뿐, 대화에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계약상으로도 8월 31일까지는 협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음에도 매수인은 이보다 일주일 더 앞선 8월 23일, 주식 양도 소송을 제기했다고 압박하는가 한편, 아직 계약이 유효함에도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하고 여러 차례 계약이나 협상의 내용을 언론에 알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매수인은 흡사 제가 53%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로서도 결정할 수 없는 중대하고, 남양유업에 무슨 결정적 장애가 될 수도 있을 만큼의 무리한 것들을 요구하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모두 쌍방의 합의가 됐었던 사항임에도 이를 침소봉대하여 발표한 것일 뿐입니다.
오히려 M&A 거래에서는 이례적일 만큼 저는 이번 계약에서 계약금도 한 푼 받지 아니하였고 계약의 내용 또한 매수인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불평등한 계약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남양유업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경영권 교체라는 대의를 이행하고자 주식 매각 계약을 묵묵히 추진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매수인은 저의 곤궁한 상황을 기회로, 거래 종결 이전부터 남양유업의 주인 행세를 하며 부당하게 경영에 간섭하기도 하고 저와 사전에 했던 약속마저 지키지 않은 채 서둘러 거래를 종결하려 했던 것입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계약이행을 위한 최선을 다하였으나 결국 무산되었고, 그렇게 계약서에 정한 8월 31일이 도과되었기에 부득이 계약을 해제하게 되었습니다. 남양유업 경영 정상화라는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어 다시 한번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하나, 선진 때부터 57년을 소중히 일궈온 남양유업을 이렇게 쉬이 말을 바꾸는 부도덕한 사모펀드에 넘길 수는 없다고 결심했습니다. 남양유업이란 이름 안에서 오랜 시간 함께한 임직원, 주주, 대리점, 낙농 주, 그리고 고객들에게 있어 그것이 남양유업 대주주의 마지막 책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계약을 해제할 수 밖에 없게 만든 매수인에게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 다시는 이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이 없게끔 하고자 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 많은 시간적, 금전적 손해가 발생했음은 물론이며, 계약 과정에서 저를 기망한 사실이 있다면 그에 대한 책임도 검토하겠습니다. 악의적으로 사실관계를 왜곡하여 '노쇼'라고 저를 비방했던 일체의 과정에 대한 책임도 묻겠습니다.
특히 매수인은 계약이행 기간 중임에도, 협의는 커녕 부당하게 가처분 신청마저 하였습니다. 계약해제 통보가 이루어졌음에도 이를 취하하지 않는다면 그에 따른 손해배상 역시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경영권 매각 약속을 지키려는 저의 각오는 변함없이 매우 확고하다는 것입니다. 매수인과의 법적 분쟁이 정리되는 대로 즉시 매각 절차를 다시금 진행할 예정이니 이번 일로 실망하지 마시고 향후 과정을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매각 가격이 문제?
갑자기 남양유업의 주가가 오르면서 홍 회장은 '너무 싸게 팔았다'라고 느껴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는 홍 회장이 한 앤코에 매각 계약을 이행하지 않게 되면 본격적인 소송전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소송이 길어질 수록 홍 전 회장에게는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양유업을 상대로 한 앤 컴퍼니가 강력하게 물고 늘어지면 그 자체가 이 펀드의 차후 영업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바이아웃 투자에서 오너들을 상대할 때 상당한 부담을 안고 가게 됩니다.
또한 홍 전 회장은 계약금에 대한 패널티도 물어야 됩니다.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전체 거래대금의 10%를 계약금으로 지급하며, 매도인의 단순 변심에 따른 계약 해지 시에는 계약금 몰취 혹은 계약금의 두배를 페널티로 설정합니다.
한 앤코의 입장
한 앤코는 홍 회장 측의 계약 해지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일 뿐 남양유업 인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홍 회장의 이유 없는 이행 지연, 무리한 요구, 계약 해제 가능성 시사로 인해서 소송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앤코는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생명과도 같은 계약과 약속을 경시하는 선례가 생길 것에 대한 우려가 높다. 운용사로서의 마땅한 책무와 시장질서를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다. 홍 회장 측은 계약을 해제할 권한이 없다. 조만간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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