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최은지, 못생긴게 왜 태어났니 흑인선수 비하 논란(+ 배구커리어)

최근 배구선수들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다영, 이재영 쌍둥이 자매의 폭력과 외도 논란부터 이번에는 최은지 선수의 외도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은지 선수는 흑인 외국인 용병 선수 인스타에 외모 비하 논란 댓글을 적었습니다.

 

모마-바소코

 

배구선수 최은지가 이다영에 이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은지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속팀 외국인 선수 모마의 생일 축하 파티 인증샷을 올렸습니다.

 

 

최은지는 해당 사진을 올리며 "'얼굴도 못생긴 게 왜 태어났니'라고(노래) 하는데 좋아함 ㅋㅋㅋㅋㅋㅋ"라는 댓글을 덧붙였습니다.

 

모마-바소코

 

네티즌들이 이를 두고 그가 동료 선수의 외모를 비하했다는 질책을 쏟아냈습니다.

 

누리꾼들은 "개념없다. 친한 친구끼리도 아니고 말도 안 통하는 것 같은데, 본인 생일에 꼭 저 노래 듣길, 친한 사이라도 저런 이야기 하는 거 이해 안 간다, 한국인 상태였으면 저 노래 익숙하고 장난인 거 알아챌 수 있지만 외국인은 다르지 않나?, 너무 경솔한 것 같다" 등 냉담하고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친해서 장난 칠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그냥 노래 가사이지 않나? 너무 피곤하게 생각하는 듯, 친하면 뭐 그럴 수 있지, 친해서 저러는 것 같은데?, 저 외국인이 한국어 할 줄 안다면 그냥 친구끼리 장난친 것 같다" 등 반대 의견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었습니다.

 

모마-바소코

 

 

레치티아 크레센트 모마 바소코 선수  프로필

 

등록명 : 모마

출생 : 1993년 10월 9일, 카메룬

포지션 : 라이트, 레프트

신체 : 184cm

소속팀 : 슈베르너 SC, 샤말리에흐, ASPTT 뮐루즈, GS칼텍스 서울

 

2012년 독일 슈베르너 SC의 수석 트레이너에 의해 카메룬에서 스카우트되었습니다. 작은 키임에도 특히 공격 때 점프력이 눈에 띄었다고 합니다. 독일 1부 리그 팀인 슈 베르너 SC와 정식 계약을 맺으며 프로에 진출하게 되었고, 팀에서 중요한 백업 선수가 되었습니다. 주로 조커에 기용되었습니다.

 

모마-바소코

 

2014년에는 프랑스 여자배구 리그 LAF에 진출했습니다. 라이트 포지션으로 애매한 184cm의 키이지만, 프랑스 리그 생활 내내 주전으로 뛰면서 꾸준하고 단단한 성적을 보여줍니다. 프랑스 리그에서의 첫 번째 클럽은 샤말 리에 흐, 두 번째는 칼레, 이후 마르크앙바뢸에서 뛰었습니다.

 

뮐루즈로 이적한 모마 바소코는 이때부터 기량이 만개하여 전성기를 구가하게 됩니다. 이적 첫해인 2019-20 시즌에 이어 2년차인 2020-21 시즌에도 뮐루즈를 리그 1위로 이끌었으며, 특히 컵 대회와 정규 리그에서 동시에 우승하면서 배구 커리어에서 두 번째로 더블을 달성했습니다.

 

모마-바소코

 

 

GS칼텍스 서울 KIXX에서 선수생활

 

2021-22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7순위로 GS칼텍스 서울 KIXX에 지명되었습니다. 지난 두 시즌동안 메 레타 러츠라는 장신 공격수로 큰 재미를 봤던 차상현 감독이 의외로 상대적 단신 라이트 공격수인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를 선택한 것인데요.

 

다른 팀들이 하나같이 키 190cm 이상의 장신 라이트 공격수들을 지명했던 터라, 이는 의외의 선택이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차 감독은 "맘속에 두고 있던 선수 중 한 명이었고, 서브가 특히 강점인 선수라는 게 눈에 띄었다. 다음 시즌 GS칼텍스 팀의 새 컬러는 서브가 될 것이다. 팀에 좋은 서브를 갖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신장이나 높이로 극복이 안 되는 것들은 서브로 흔들고, 수비 조직력을 통해 반격 과정을 빠르게 가져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마-바소코

 

메 레타 러츠와 이소영이 떠났고, 새롭게 변화를 줘야 하는 상황에 잘 맞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 확실한 외국인 선수 픽이 없는 상황에서 아예 판을 흔드는 전략을 보였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트라이아웃 이후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GS칼텍스 내부적인 1순위 픽은 페퍼 저축은행에서 데려간 엘리자벳이네 바르가였는데, 차선책으로 처음부터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를 점찍고 있었다고 합니다.

 

모마-바소코

 

 

여자배구선수 모마 TMI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경기에서 카메룬 대표팀으로 출전해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한적이 있으며, 당시 카메룬이 0:3으로 패했습니다.

 

- 카메룬 국가대표팀에서는 등번호 6번을, 클럽에서는 주로 13번을 달았습니다. 

 

모마-바소코

 

- 좋아하는 음식은 밤을 넣은 랍스터 요리, 그리고 배구 선수가 안되었다면 건축가가 되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 축구를 좋아한다고 하네요.

 

- 세네갈 출신 파토우 듀크에 이어, V-리그 여자부 역사상 두 번째 아프리카 출신 선수가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GS칼텍스를 통해 V-리그를 에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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