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최태건 교통사고 후 자연인 생활, 6살 연상 아내와 결혼(+ 스킨십아빠)

방송과 광고, 모델계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며 모습을 드러냈던 모델 최태건이 교통사고 이후 자연인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모델 최태건의 삶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태건

 

과거에는 최호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모델이었는데요.

 

 

최태건-모델

 

모델 최태건의 전성기와 교통사고

 

최태건은 홍콩, 태국,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했었습니다. 많이 벌 때는 그 당시 1억 ~ 2억을 벌었고 당시 찍었던 광고만 해도 200편 정도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34세였던 7년 전 2015년 5월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척추 손상으로 10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은 그는 하반신 마비 영구 장애를 판정받았습니다. 

 

최태건

 

교통사고 이후 재활

 

2년간 하반신 마비상태로 병원생활을 했던 그는 "몸을 못 쓰니까 다 잃은 것 같았다. 나는 신체가 재산인데 그게 안된다고 하니까 정신이 나갔다. 극단적 선택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가족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 끝에 다시 걷게 됐고, 자연에서 건강을 회복한 후 나같은 분들이나 마음이나 육체가 아픈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올해 간호학과에 입학했다.

 

최태건-모델

 

 

항생제, 진통제, 정신과 약들을 너무 많이 먹으니까 걷는 건 둘째치고 약에 절어서 정신 상태가 맑지 않았다. 세상과 격리된 자연 속에서 단식도 하면서 약을 씻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건강한 삶이 선물 같은 삶이잖아. 내가 자연에 와서 정신적으로,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치유가 됐던 적이 있다. 좀 더 심도 있게 공부해 마음이 아픈 분들, 육체적으로 아픈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사람을 사는 게 내 바람이다."

 

휠체어 신세를 진 그는 끝없는 노력으로 다시 일어섰는데요. 최근에는 무인도 등 오지를 돌아다니며 약초 등을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태건

 

방송에서의 자연인 모습

 

방송에 나온 최태건은 자신의 산 속 숙소라며 가마솥으로 음식을 해 먹고 대나무로 낚싯대를 만들어 식량을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최태건은 냇가에 있는 작은 가재를 미끼로 이용해 물고기 낚시를 하며 지냈는데요.

 

물고기를 잡은 최태건은 자신이 캔 둥글레 뿌리와 표고버섯을 가마솥에 넣고 밥을 지었습니다. 이후 땅을 파더니 뜨겁게 달궈진 돌을 쌓아 천연 오븐을 뚝딱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물고기에 양념을 하고 풀로 물고기를 싼 후 땅에 묻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다시 땅을 판 최태건은 당황했습니다. 물고기가 썩어버린 건데요. "자연을 돌려보내겠다"라며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최태건-아내

 

모델 최태건의 결혼

 

최태건은 21살 때 27살 연상 아내와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빨리 결혼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사랑에 미쳐서 한거지"라고 답변하면서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현재 최태건의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최태건-가족

 

최태건의 악플러 고소사건

 

최태건은 KBS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나온적이 있습니다. 스킨십 아빠 사연으로 소개된 최태건 씨와 딸의 사연이었는데요. 

 

아버지의 과도한 스킨십이 고민이라며 최태건의 여고생 딸이 출연했고, 최태건은 이후에 수많은 악플에 시달렸습니다. 아버지가 딸에게 입술 뽀뽀는 물론 얼굴을 핥아 고민이라고 털어놨다는 내용 때문입니다.

 

이후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작성하는데요. 

 

"제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고 그 사실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현재 아이들의 나이가 정서적인 안정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녹화 이후 지난 5일간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더 나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태건-가족

 

방송에서 말씀드렸던 것과 동일하게 저는 녹화 당일까지도 그저 큰아이가 관종이 되어 이렇게 사연을 보내나 싶어 제가 오히려 신경이 쓰이고,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세 아이 모두 불만이 있었고, 제삼자들이 퍼붓는 질문에 제대로 소신 있게 답하지 못하고 수긍하는 제 자신을 보며, 문제가 있긴 했다고 느꼈고, 그 사실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계속되는 악플에 딸과 최태건 모두 온라인에 글을 남겼습니다.

 

최태건

 

"일단 아빠가 저를 향한 스킨십은 많이 줄었다. 그런데 충격을 좀 받으셨는지 요즘 말수가 줄고 혼자 계실 때가 많으시다. 아침에 학교 데려다주실 때 입뽀뽀가 아니라 악수하자고 하시는 거 보면 근데 확실히 삐치시긴 한 것 같다. 성격은 쉽게 안 변하시는 것 같다."

 

"웃자고 하는 예능 방송에는 제발 그냥들 웃으십니다. 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허위사실유포. 죄목이 4가지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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