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채영, '나치 문양' 제대로 몰랐다는 말 사실일까

트와이스 채영이 부적절한 의상에 대해서 사과문을 울렸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글이 논란이 된 건데요. 우리나라로 치자면 일본의 욱일기를 입고 사진을 찍은 거랑 같습니다. 논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트와이스채영

 

채영 인스타그램 사과문 

 

트와이스채영

 

인스타그램 게시물 관련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립니다. 

 

제가 착용했던 셔츠 안에 담긴 기울여진 swastika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세밀히 살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확인하지 못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향후 절대적으로 유의하여 이러한 상황으로 많은 분들을 심려케 하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트와이스채영

 

나치문양에 대해서

 

하켄크로이츠는 아돌프 히틀러에 의해 나치당의 상징으로 제정되었다가, 1936년 9월 15일에 국기에 포함되었습니다. 하켄크로이츠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나치가 결성된 1920년쯤이었다고 하네요. 나치즘의 상징물 중에는 거위걸음, 모자에 달린 해골마크, 검은색 제복과 갈색셔츠, 장화, 오른손을 쳐든 그들의 인사법 등이 있습니다. 

 

트와이스채영

 

하켄크로이츠의 금기

 

하켄크로이츠는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로 서양에서 나치스를 상징하는 것으로 굳어버려 금기시되고, 독일에서는 나치즘을 선전하거나 광고하기 위하여 하켄크로이츠를 사용하는 것은 법률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현대 백인 인종주의 극우파들도 이 하켄크로이츠 외에 다양한 변종을 사용합니다.

 

트와이스채영

 

히틀러에 대해

 

히틀러는 미대생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대회에서 상을 받지 못해 삐뚤어지기도 했는데요. 일찍이 선전에 관심이 많은 히틀러는 군복무의 경험을 바탕으로 깃발의 중요성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깃발은 물론 자신들의 신념을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어야 하며, 사람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줘야 합니다. 히틀러의 자서전에서 히틀러는 "효과가 많은 기장은 대개의 경우 어떤 운동에 대한 관심에 대한 최초의 유인을 줄 수가 있다" 라며 깃발의 중요성을 설파했습니다.

 

 

 

트와이스채영

 

 

나치문양에서 주목한 색깔의 사용 문제

 

적색은 무조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적색은 붉은 피를 상징하고, 히틀러에게는 피의 순수성을 의미했습니다. 또한 투쟁심을 극대화하고 붉은색에서 오는 느낌이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대중들의 충동을 유발한다고 보았습니다. 하켄크로이츠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고대 게르만족이 행운의 상징으로 사용하던 룬 문자 중 하나인데요. 게르만족과 아리아 인종의 고유성과 우월성을 주장하는 히틀러에게는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상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