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항체양성률 증가세. 의미는 잠재확진자가 많다는 뜻(+ 백신빨리맞자!)

수도권 항체 양성률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지역사회에 잠재된 무증상 확진자 등 감염 규모가 더 크다는 의미인데요. 정부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방역 정책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항체양성률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 방역대책본부(방 대분) 제2부 본부장은 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항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전염병은 무증상 전파가 특징입니다. 감염이 됐더라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없으면 감염자가 그 사실을 인지 하지 못해 검사를 받지 않게 되고 지역사회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바이러스를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당국은 지역사회 내 잠재해 있는 무증상 감염자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항체 검사를 해왔습니다.

 

바이러스

 

6월 1일 부터 6월 25일까지 수도권 지역 일반주민 4001명의 검체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0.85%인 3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1월 30일부터 3월 3일까지 5002명을 대상으로 검사했을 때 발생한 26명(0.52%) 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군 입영 장정 중 5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32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0.25%인 8명이 양성이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 조사에서 31명(0.31%), 지난해 12월 ~ 올해 2월 21명(0.2%)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8명 중 4명은(1.12%) 지역사회에서 확진자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사례입니다.

 

권 제2 부본부장은 "전문가 자문 결과 수도권 항체 양성률이 증가한 것은 그간의 수도권 지역 내 확진자 증가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군 입영 장정 조사 대상 중에서도 미진단 감염자가 여전히 존재함에 따라 수도권 지역 및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방역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 충분한 백신점종을 통해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거리두기 강화, 개인위생 철저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향후에도 지역사회 집단면역 수준에 대한 확인을 위해 하반기까지 전국 및 유행지역에 대한 항체 조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을 전했습니다.

 

 

주사

 

작은 생각

 

수도권의 항체양성률이 증가한 것을 보면 수도권에 무증상 확진자가 꽤나 퍼져있으며 이 무증상 확진자가 지역사회에서 전염병 전파자로 활동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빨리 백신을 맞아서 개인과 가족, 주변인들을 보호하는 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백신 개발이 너무 빠르게 이루어져 믿을 수 없었고 백신을 안 맞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올 3월에 사촌동생 결혼식에 갔는데 이모부가 확진자 동선에 겹쳐 자가격리를 하게 되었고, 혼주 자리에 못 앉아 가슴 아파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예비군으로 얀센 백신을 맞았는데요. 일단 백신접종을 했다는 것 자체에서 오는 안정감이 있습니다. 마스크는 계속 착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