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골라자봐 캠핑 예능 프로그램 6월부터 시작(+ 팅존? 새로운 포맷과 강호동 커리어)

국민 MC이자 씨름 천하장사 출신인 강호동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요즘 유행인 캠핑과 관련된 버라이어티 프로인데요. '골라자 봐'라는 프로그램으로 6월에 첫 방송을 한다고 하네요.

 

강호동-골라자봐

 

신규 캠핑 버라이어티 호동'S 캠핑존-골라자봐가 6월부터 방송할 예정입니다. 패널로는 이상민과 조재윤, 홍현희, 양세찬이 출연합니다.

 

 

골라자봐는 일반인 캠퍼와 연예인들이 다양한 콘셉트의 캠핑을 즐기는 캠핑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프로그램 내에서는 또 작은 코너가 많이 있는데요. '먹 존'은 캠핑음식을 먹으면서 특별한 사연을 함께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 '팅존'은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꿈꾸는 솔로들을 위한 소개팅 존이라고 하네요. 리얼 자연에서 야생 캠핑을 말하는 '생존' 등 모두 3가지의 존(ZONE)의 캠핑 체험을 코너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특히 국민 MC강호동은 먹 존과 팅존, 생존의 총괄 관리자로 1박 2일과 신서유기의 짬밥 노하우를 가감 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민은 미우새에서 보여준 요리사의 모습을 '먹존'에서 개성 있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홍현의와 양세찬은 '팅존'에서 솔로 캠퍼들을 커플로 만들기 위한 커플매니저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입니다. 배우 조재윤은 리얼 자연에서 즐기는 '생존'에서 정글을 헤쳐나가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골라자 봐는 네이버 TV에서 방송될 것으로 보이며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LG헬로비전에서 공동 제작합니다.

 

 

강호동-천하장사

 

강호동 프로필

 

출생 : 1970년 7월 14일, 경상남도 진양군

학력 : 마산상업고등학교, 용인대

종교 : 불교

소속사 : SM C&C

데뷔 : 1988년 프로 씨름 선수, 1993년 MBC 특채 개그맨

 

스포츠와 예능 전혀 다른 두 직업에서 탑을 찍고 레전드 위치에 올라간 최초의 인물입니다. 예체능 분야에서는 여러모로 상징적인 사람이죠

 

14세에 씨름계에 입문한 뒤 1989년 ~ 1992년 동안 씨름계를 제패, 1993년에는 방송인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1박 2일로 국민 MC 타이틀까지 얻은 강호동은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 연예인입니다. 특히 방송계에는 이경규의 추천으로 MBC 특채 코미디언으로 뽑혔습니다.

 

 

강호동-mc

 

 

강호동의 진행 스타일

 

전직 씨름선수로 기본적으로 마초적인 성향 때문에 진행 스타일도 '센 캐릭터'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최정상 스포츠 선수라는 커리어 덕분에 운동감각도 뛰어나며 '승부사'적인 캐릭터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진행 스타일은 한마디로 '큰 형님' 스타일. 에너지 넘치는 기운은 프로그램 전체의 활력과 텐션을 높이며 은지원, 이수근, 이승기 같은 강호동과 합이 잘 맞는 예능인과 함께라면 서로 이기고 지고, 밀고 당기며 굉장한 웃음 포인트들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강호동이 소위 세기만 한 캐릭터였다면 예능에서 최정상의 위치에 도달하지 못했을 겁니다. 쎄 보이지만 빈틈을 보이며 다른 예능인에게 틈을 내어주며 톰과 제리 같은 상황으로 이수근, 신정환, 유재석과 같은 얄밉지만 귀여운 캐릭터들과 합이 잘 맞습니다.

 

서로의 캐릭터를 살려주며 완급 조절을 잘 해내는 강호동은 이런 클래식한 패턴으로 충분히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또 점점 나이가 먹어 갈수록 과거의 거친 강호동의 모습은 많이 중화되어 멤버들에게 놀림감이 되기도 하고 과거 시절에 대한 추억 에피소드로 방송 분량을 뽑아내기도 합니다.

 

단점은 강호동과 같이 특공대형 캐릭터들과는 합이 안 맞는 편입니다. 김구라, 지상렬, 방명수 이효리와 같은 캐릭터들과는 강호동이 뜬금없이 져주는 포지션이 나와 시청자들에게 어색함을 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국민 MC이면서도 사투리를 그대로 쓰고 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사실 예전 방송에서는 사투리를 무시하거나 지양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그 시절을 우직하게 이겨내고 지금은 강호동의 사투리가 시청자들에게 더 친근한 경향이 있죠. 사실 이런 사투리 때문에 서울 출신 중장년층은 강호동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래된 예능인이라 리액션이 조금 과장된 측면이 있어 출연자들과의 대화에서 지나치게 호들갑을 떨거나 심각하게 슬프지도 않은 이야기에 감동을 억지로 몰아가는 억지 감동을 유발하는 MC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약간의 비판도 있지만 MC의 역할은 의심할 수 없이 성공적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쭉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강호동-이수근

강호동 TMI

 

1. 방송에서는 계속해서 돼지나, 대식가 같은 캐릭터를 유지하고 있지만 사실 다른 돼지 연예인들 과는 다르게 군살 없는 몸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씨름선수를 은퇴한 지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도 식스팩이 있으며 상의 탈의한 모습을 본 사람들은 생각보다 날씬해서 놀랜다고 합니다. 실제 방송에서 다이어트 관련 방송을 한 적이 있었는데, 110kg가 넘는 강호동에게 담당의사는 "거의 사을 뺄 필요가 없다"라고 말한 적도 있습니다.

 

2. 천하장사 시절에는 벤치프레스를 165kg까지 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스쾃는 270kg, 데드리프트는 280kg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말그대로 3대 운동인 벤치, 스쿼트 데드리프트 총합이 715로, 3대 500이라는 상위 운동인의 기준은 훨씬 웃도는 기록이죠. 지금도 사과 정도는 한 손으로 박살 낼 수 있는 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지손가락 하나로 가로로 쪼기는 것도 간단히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강호동-데뷔시절

 

3. 선천적인 운동감각으로 씨름 말고도 여러 운동을 잘하지만 탁구는 연예인들 중에서는 가장 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탁구는 특히 여러 운동들 중에서도 순발력이 가장 중요한 종목으로 100kg가 넘는 거구로 재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강호동은 리얼 괴물 피지컬이라고 볼 수밖에 없죠. 현역 시절 몸무게가 많이 나갈 때도 100m를 12초에 끊는 수준의 피지컬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4. 언제나 같은 헤어스타일인 스포츠머리 때문에 한때 조폭이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씨름 게에서 은퇴하고 바로 이경규에게 발탁되어 개그맨이 되었기 때문에 조폭으로 활동할 시간 자체가 없었습니다. 마산, 창원, 진해에서 통합 싸움 1위였고, 중학생 때부터 이미 성인들을 싸움으로 이겨버린 사람이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때는 여느 조폭들은 상대도 안될 만큼 신체능력이 탁월했기 때문에 이런 소문이 퍼진 것 같습니다. 다른 학교 학생들이 시비를 걸다가도 강호동을 불러온다고 하면 알아서 다 도망갈 정도였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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